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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또+++++++ 】/소소한 일상이야기

목포 유달산 야간산보

▣ 산행일시 : 2017년 08월 03일


▣ 산행날씨 : 한여름밤 일과를 마치고~^^


▣ 산행장소: 목포 유달산


▣ 산행코스: 광주~노적봉 주차장~유선각~일등바위<~>노적봉 주차장~북항 횟집 식도락~광주


▣ 소요시간: 19시 00분 ~ 23시 00분


▣ 산행동무 : 첨단산악회 회원 11명


* 영달산이라 불리던 목포의 상징, 유달산 *

노령산맥의 큰 줄기가 무안반도 남단에 이르러 마지막 용솟음을 한 곳, 유달산은 면적140ha, 높이 228.3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노령산맥의 맨 마지막 봉우리이자 다도해로 이어지는 서남단의 땅끝인 산이다. 유달산은 옛부터 영혼이 거쳐가는 곳이라 하여 영달산이라 불리웠으며 도심 속에 우뚝 솟아 목포시와 다도해를 한눈에 굽어보며 이곳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예혼을 일깨우고 있다
'
호남의 개골' 이라고도 하는 유달산에는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의 5개의 정자가 자리하고 있으며, 산 아래에는 가수 이난영이 부른 '목포의 눈물' 기념비 등이 있다. 1982년 발족된 추진위원회의 범시민적인 유달산 공원화 사업으로 조각작품 100점이 전시된 조각공원과 난공원 등이 조성되어 볼거리가 많으며 산 주변에 개통된 2.7km의 유달산 일주도로를 타고 달리며 목포시가와 다도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영혼이 심판을 받는다 하여 이름 붙여진 해발 228m의 일등바위(율동바위)와 심판 받은 영혼이 이동한다 하여 이름 지어진 이등바위(이동바위)로 나뉘어진 유달산은 갖가지 기암괴석과 병풍처럼 솟아오른 기암절벽이 첩첩하며 그 옛날 소식을 전하기 위해 봉수를 올렸던 봉수대와 달성사, 반야사 등의 전통사찰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임진왜란 때 이엉으로 바위를 덮어 아군의 군량미처럼 가장해 왜군의 전의를 상실케 하였다는 이순신 장군의 설화가 전해오는 노적봉을 비롯하여 유선각, 오포대 등 역사상 의미 있는곳이 많으며, 특히 유달산에는 이곳에서 멸종되면 지구상에서 영원히 소멸되는 왕자귀나무가 서식하고 있다. 정상에 올라서면 다도해의 경관이 시원스레 펼쳐져 있고 그 사이를 오가는 크고 작은 선박들의 모습이 충분히 아름다운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목포의 뒷산 유달산. 그 위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일몰이나 목포항의 야경은 이곳을 찾는 이들의 가슴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 이충무공의 전술을 느낄 수 있는 곳 노적봉 *

유달산 정문격인 등구의 좌측변에 솟아있는 큰바위 봉우리이다. 목포시 대의동 2 1 120번지에 위치한 노적봉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뛰어난 전술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내려오고 있으며 한때 초등학교 교과서에 소개되어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임진왜란때 충무공 이순신께서는 적은 군사로 많은 왜적을 물리치기 위하여 이 봉우리에 이엉을 덜어 아군의 군량미로 위장함으로써 우리의 군사가 엄청난 것처럼 보이게 하여 겁을 먹은 왜군이 전의를 상실하고 도망가게 했다는 장군의 뛰어난 전술을 이야기한 것으로 진도의 강강술래, 영산강 횟사루, 울뚝목 쇠줄 등은 그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겠다.


▣ 산행사진 및 후기

날씨~더운 여름날씨 ㅋㅎ

바닷바람은 시원~ 했습니다.

함께한이~ 11명

목포로 향하는중 차창밖 석양~ 이삐네요^^


7시 30분 도착.!! 주차장에 박아두고~ 공원으로 도보 이동


찻집앞에 헐크, 꼬맹이가 기꺼이 모델 해주네요. 신나 보이는 구만요. 저때가 그립구만요^^


옆에 앉아 같이 찍어주고는 싶었으나, 쑥스러서 걍 패스 ㅋㅎ^^


공원입구로 도보 이동. 100미터 남짓 하네요.


공원 안쪽에 공연장서 행사전 리허설 하구 있네요. 얼매나 떨릴꼬!!~~


유달산 접수팀~ 큰이쁜이님, 좋은사람님, 벼리님, 마오타이님, 다향대장님, 정무길님, 다람지님, 장성호님, 삼인산님, 체리체리님, 글고 찍새 저(대포) 일케요.


유달산 정기 오늘 많~~~~이 받고 갑니다.


산책로 입구 분위기가 연인, 가족 데이트 하기 딱 좋아 보이네요.


모델이 선남선녀구만요. 이삐네요^^


큰(쌍)바위얼굴이네요 ㅎㅎ 성님 근디 제가 그리 싫은감요?? 인상좀 푸시지요...^^


벼리님의 협찬 수박, 포도로 갈증과 허기를 달랩니다. 진짜 달달~ 했습니다. 후식으로 삼인산님의 오이로 단맛 헹구고 다시 출발~


오늘 마오타이 성님이 우째 유독 핸섬해 보이네요^^ 배도 쏙 들어가서 날씬해졌어요. 내 배는 언제 들어가려나?? ㅠㅠ


유선각에서 잠시 바람에 땀좀 날리고 시내 야경도 눈에 넣어봅니다.


얘기바위에서, 하늘의 달도 이삐네요.


야경에 흠뻑 빠져 눈으로 스캔 하고들 계시네요 ㅎㅎ


228미터인데 기대이상 운동이 꾀 되네요. 땀도 꾀나 흘렸습니다.(제 체력이 아직 저질이라^^)


고래바위인듯!!~ 이따 요렇게 생긴놈 잡으러 갑니데이^^


노적봉 뒤편에 노송이 지키고 서 있고,


종각도 있고,


리허설 중이던 행사도 사회자가 마지막 참가자 호출하는거 보니 이제 막바지에 있네요. 이렇게 유달산 산책로 탐방

마무리하고 이제 식도락 접수하러 하산해 항구로 향합니다.^^ 기대 만땅 ㅎㅎ


항구에 회센터 입구에서 마오타이성님 입맛다시고 있는 모습 포착.!!


요~바로 앞 사장님네서 푸짐하게 골라놓고 2층으로 가서 대기~


아~따 고놈 실하게 생깄네. 이따 보자~~^^


갈증 해소하기 위해 안주 나오기 전 한잔. 건배!!!~~~.


안주가 나와 좋아서 또 한잔. 건배!!!~~~.


회 맛나고, 술도 맛나고, 얘기도 맛나고, 그래서 또 한잔. 건배!!!~~~.

오늘 다향대장님 봉사와희생으로 막내인 저도 오늘 시원하게 쏘맥으로 적셔 봅니다.

정무길 성님도 좋아하시는 술 못드시고 운짱해 주신 덕에 다들 잘 묵었슴돠요. 

(담엔 제가 운짱 하겠슴돠.)


오늘 목포 유람 신바람 나게 마치고 미련하나 안남기고 집으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