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나온 발자취**** 】/2019년 국내산행

재약산(표충사주차장~돈릿지~수미봉~층층폭포~흑룡폭포~주차장

두 걸음 2019. 4. 4. 18:52


▣ 산행일시 : 2019년 4월 2일(화요일)


▣ 산행날씨 : 맑음 / 미세먼지 약간 / 조망 양호


▣ 산행장소: 재약산(한국의산하, 산림청,블랙야크 100대 지정 명산)


▣ 산행코스: 표충사주차장~매표소 우회~내원암~내원골~돈릿지 초입~돈릿지 등반~진불암 갈림길~재약산 수미봉~문수봉~관음봉~적조암~층층폭포~흑룡폭포~~표충사~주차장


▣ 산행거리: 약11.55km


▣ 산행시간: 6시간 55분(식사 & 포토타임 포함)


▣ 산행동무 : 광주 까치산악회

   ☎ 들/날머리 : 표충사주차장(경남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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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 1119m


위치 : 경남 밀양시 단장면

 

특징, 볼거리

영남 밀양 청도 일대 해발 1,000 미터 이상의 준봉들로 이루어진 영남알프스 산군중의 하나인 재약산은 산세가 부드러우면서도 정상 일대 사자봉 주변은 억새지대이었으나 점차 억새가 볼품이 없어 억새명산에서는 제외된다. 얼음골, 표충사, 층층폭포, 금강폭포등 수많은 명소를 지니고 있다.

표충사 못미처에서 오른쪽으로 뚫린 계곡이 옥류동천이다.

오솔길을 따라 2㎞ 거리에 홍룡폭포가 있고 1.8㎞를 더 오르면 20m쯤의 폭포 2개가 연이은 층층(칭칭)폭포가 있다.

 

층층폭포에서 2㎞ 지점에는 늦가을의 명소인 사자평 분지와 폐교된 사자평분교(산동초등학교 고사리분교)도 널리 알려져 있다.

고사리마을로도 불렸던 이 일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몇 가구가 민박을 받으며 식사를 팔았지만 지금은 모두 철거됐다. 한편, 표충사에서 북쪽으로 1.5㎞쯤 등반하면 일곱 빛깔 무지개가 영롱한 높이 25m의 금강폭포가 있다.

 

재약산 아래 대찰 표충사가 있고, 영축산으로 넘어가면 통도사, 가지산을 넘으면 석남사, 운문산을 넘으면 운문사가 있다. 그래서 예부터 이 일대의 산길은 아무리 험준해도 산승의 표연한 모습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다.

표충사 주위는 송림이 울창하다. 석탑과 사우들도 정갈하다.

원효가 창건했으며 사명대사와 효봉스님을 배출한 대찰. 특히 유품전시관을 두고 해마다 향사를 지내는 등 사명대사의 호국성지로 유명하다.

전시관에는 국보 75호인 청동합은 향완과 선조가 하사한 금란가사 등 보물과 문화재들이 가득 진열돼 있다.

 

재약산 명칭과 높이

재약산은 천황산이 일제 때 붙여진 이름이라 하여 우리 이름 되찾기 일환으로 밀양시에서 재약산과 천황산을 통합하여 천황산 사자봉이 재약산 주봉이 되었다. 지형도에는 아직 천황산과 재약산이 구분되어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산하"에서는 지형도상의 사자봉(천황산)을 재약산으로, 이전의 재약산은 수미봉으로 표시한다.

인기명산 100 [83위]

해발 1000m가 넘는 산군이 알프스 풍광과 버금간다하여 붙여진 영남알프스산군에 속하는 재약산, 남쪽으로 표충사를 품고 있는 계곡에 층층폭포, 흑룡폭포가 있으며, 북쪽 남명리 천황사 계곡에 얼음골이 있어 영남지역의 나들이 코스로 사계절 인기가 있다. 재약산은 예전에 억새명산이었으나 점차 억새가 볼품이 없어 억새명산에서는 제외된다.

산림청선정 100대 명산

산세가 부드러우면서도 정상 일대에는 거대한 암벽을 갖추고 있어 경관이 아름다우며 삼복 더위에 얼음이 어는 천연기념물 제224호 얼음골이 있다. 신라 진덕여왕때 창건하고 서산대사가 의병을 모집한 곳인 표충사가 유명하다


울부경 걷사모

영남알프스를 걷다보면 이 시그널을 많이 만나게 된다.

이곳 돈릿지를 개척했다는 "울부경 걷사모"는 돈선생이란분이 지인 서너명과 3개월에 걸쳐 로프13개를 설치 하였고, 2018 3월에 개척 완료 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돈릿지 또는 돈선생릿지라고도 불리운다.

길이 안보이는 곳에서는 울부경 걷사모 시그널을 따르면 된다.

[출처영남알프스 재약산 돈릿지|작성자 가을하늘

 

▣ 산행기록 : 오룩스맵(Orux map)




▣ 산행사진 및 후기

사람과 사람의 만남은
상호적이다.

우리는
무수한 '다름'을 마주하며
반가워하기도, 당황하기도,
놀라워하기도 한다.

그 안에서 얻는 뜻밖의 즐거움은
다양한 나를 알아가는 것이다.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다르게 발현되는 내 모습을 발견하고,
때로는 몰랐던 나 자신의 한계를
아프게 알아가기도 한다.

가능성의 존재들은
만남을 통해 비로소
조금씩 드러나고 깨어나는 것이다.

그렇기에 
나와 다른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아주 낯설고 두려운 일인 동시에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숨기고 있다.

『 이게 행복이 아니면 무엇이지 』中에서... 김혜령 저


▲내원암, 진불암으로 가기위해 서왕교를 건너지 않고 좌측으로 진입


▲봄에 느낄수 있는 모든 영화 누립니다.


▲이뻐~^^


▲아주~ 이뻐~~!!!


▲화사한 꽃밭이네요~^^ 멋지십니다~!!


▲화사한 색감, 눈으로 스캔하는 것만으로 자동 힐링이 되어지지 않나요~?!


▲앙상한 가지만 걸치고 있던 숲의 나무들이 이제 제법 푸른 옷을 걸치고 있지요!!


▲효봉대선사 사리탑


▲평일이라 저희 일행이 재약산을 통째로 접수 하였습니다.ㅎㅎ


▲피라미처럼 우뚝 솟은 필봉이 시야에 들어오고~


▲돈릿지는 진불암 방향으로 고고~


▲목교를 지나면 제법 가파른 경사구간으로 이어지구요~


▲등로의 돌과 바위가 촘촘해짐은 이제 곧 돈릿지가 가까워진다는 증표지요!!


▲이 곳 삼거리에서 진불암은 직진, 돈릿지는 좌측등로로 진행~


▲경사가 급해지고 발걸음은 이제 터벅터벅 해지네요^^


▲돈릿지 초입지가 시야에 들어오고 선두조는 이미 올라섰는지 콧빼기도 안보인다는~


▲오늘 요 멋진 돈선생코스 선정해 우리를 이끌고 온 삿갓 대장님~ 감사!!


▲버섯을 채취하긴 했는데 식용인지 아닌지 알수가 없어 그냥 폐기 했으요~


▲아래에서 여그저그 기웃거리며 해찰하다 보니 일행들은 벌써 한참을 올랐네요~


▲ㅎㅎ 아찔하죠~!!


▲낙석이 빈번한 곳이네요~


▲아찔한 릿지구간은 스릴감과 성취감을 모두 느낄수 있는 마력을 가지고 있죠^^


▲ㅋㅎ 아찔하죠^^


▲앞에 진도가 더뎌 잠시 쉬며 지나온 등로를 내려다보니 오늘 조망 양호한 편이네요



▲발아래 기암절벽이 아찔하죠^^


▲직접 서서 내려다 보믄 심장이 쫄깃쫄깃 하답니다.ㅎㅎ


▲다른 곳 잠시 들렸다 후다닥 축지법 써가 금새 올라오시는 하여님~!! 와우~짱 입니다요!!


▲잠시 숨 좀 돌리셔요~ㅎ



▲릿지 초입부터 만만잖은 암벽입니다. ㅎㅎ


▲거의 70도 경사 이상인듯 싶구요, 거리도  꽤나 긴 구간 이여요.


▲중반즈음 와가 한 템포 쉬며 산너울 감상도 하고


▲카메라 샤워도 함 하고~ㅋㅎ


▲놓치지 않고 포토죤에서 포즈 취하고 기다리고 계시는 산사랑녀 큰 누님!ㅋㅎ 굿~^^


▲바람꽃님, 산사랑녀님 한 컷 잡아봅니다.


▲멋지지요?!


▲대장님 우째 자체 모자이크를...ㅎㅎㅎ


▲ㅋㅎ 지송유~ 좋은 구도를 잡을라 하니 저노무 잡초가~^^


▲ㅎ 그래서 사진을 뒤에 찍는사람이 유리하죠^^


▲바람꽃님 멋지네요~






▲어느덧 정상에 가까워 지네요~ 천황산이 눈높이에 있는거이




▲천황산 좌측으로 상투봉, 그리고 만등이 고개로 이어지는 능선이 쭉 뻗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산 너울 산 그림이 참 좋아요.


▲좋은 그림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 놔야죠~!!


▲짱아님~

오늘 릿지산행 처음이시라는데 거의 직벽을 올라가고 있는 중입니다.


▲멋지네요^^


▲두번째 조망 쉼터에서 바람꽃님~


▲자연속에 스며들면 미소가 저절로 자연스럽게 번지죠~!!



▲짱아님~ 어떠셔요??!!


▲무섭지만, 멋지기도 하고 뿌듯도 하고 그래서 좋고~ㅎㅎ 그러지 않나요?!


▲삿갓 대장님 표정으로 말하고 있는중^^ ㅋㅎ


▲회원들 멋진 그림 남겨 주기위해 그 무거운 DSLR카메라를 들쳐메고~짱~!!


▲히말라야 다녀오셔서 뭐 좋은기라고 감기를 몰고 댕기신대요~^^


▲오늘 바람꽃님 날이네요~ㅎㅎ


▲옆에 보는 사람도 편안~해 보여 좋으네요



▲천황산과 천황재가 지척이네요~^^


▲삿갓님, 나도바람꽃님

오늘 종일 함께 발맞춘 동무입니다.~함깨 해 해피했으요~~~~!


▲두분 오누이 마냥 다정해 보여유~ㅋㅎ


▲그래 보이쥬~^^


▲고지가 눈 앞이네요~ 마지막 피치를 올려야죠~!!


▲삿갓 대장님이 지 후미에 계시니 오늘 제 똥꾸 무지 찍어 대는구만요..ㅎㅎㅎ


▲그래도 이런 멋진 샷 남겨주시니 봐드릴께요~^^


▲삿갓 대장님


▲저기 까치 왈가닥 누부야들 다 모있네요~ㅋㅎ


▲산사랑녀님, 비비추(담비)님, 나도바람꽃님, 안느루골님, 아리솔님


▲바람꽃님 동해번쩍 서해번쩍 하는구만요~


▲재약산 왔으니 수미봉 인증은 필수


▲산행대장님도(삿갓님) 인증


▲오늘 다양한 포즈 마이 보여 주시네요^^ 감사~





▲대장님 카메라 찍지만 말고 마이 찍히기도 하셔요~


▲대포도 인증~ Complete~!!!!!


블랙야크 명산100 71좌, 산림청 71좌, 한국산하 74좌 달성^^


▲기분좋아 폼 한번 잡아보고~ㅎ






▲후미 보다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 하산은 서둘러 해야겠네요


▲문수봉에서 삿갓대장님 운치 있네요~



▲바람꽃님도 우수에 젖은 여인 코스프레~ㅎ








▲재약산의 진달래는 아주 진한 선분홍이여서 너무 곱네요.



▲적조암에 도달해 소폭에서 흘러내리는 약수 한 사발 하고 소박하고 정갈한 분위기의

적조암자를 조용히 느껴봅니다.


▲적조암 뒤편에 있는 소폭포~여름에 저기서 알탕하면 정말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듦.ㅎㅎ


▲이 기암절벽 아래 적조암이 자리하고 있네요~


▲적조암에서 바라본 풍경~우와~!!

정면에 재약봉(약무덤) 아래로 옥류동천


▲천의 자연절경이 여기 있었네요~!!


 쵝오~!!!!


▲이 멋진 비경을 잊을새라 한참을 서성이다~



▲하산 시간에 쫓기지 않았으면 여기서 한참을 더 눌러 앉아 있었을 텐대 ㅎ


▲적조암에서 임도로 가지 않고 층층폭포 상단으로 바로 가로질러 도착합니다.





▲휴~ 비비추님 여튼 겁은 집에 두고 다니셔요~ㅎㅎ

어느새 저자리에 ㅋㅋ


▲여튼 그림은 좋으네요^^


▲층층폭포는 처음인데 예상했던거보다 우람하네요!!




▲산사랑녀님, 안누르골님 층층폭포 상단에서


▲빙그레 고문님 열일 하시는중~^^






▲아래 전망대에서 올려다본 층층폭포



▲어~!! 사진이 위에 있어야 하는디.ㅋㅎ 내려와 있네^^


▲폭포상단에서 함 걸터 앉아 봤네요~ 솔찬해요~ㅎ



▲수량이 쪼매 더 있었슴 얼매 멋질까요~!!!

오늘은 상상만 하는걸로~ㅋ


▲아래층 폭포에 레인보우가 폈사와요~^^


▲수량이 풍부할 때 일부러 찾아와 볼만한 곳이겠어요!

정말 장관일듯 해요~!!



▲사람이 서 있으니 상대적으로 폭포의 웅장함이 보이지요~


▲사람이 개미 똥구녕 만하게 보이지요~^^ 누구게요??





▲이분도 맞춰 보세요~ 누구게요??







▲흑룡폭포

폭포 중간에 낀 바위가 있는거이 특징이네요~ㅎ


▲폭포 전망대를 새로 단장했네요~ 조금 더 앞으로 나가 볼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주차장까지 이제 3킬로~ 지체없이 후다닥~!!


▲후다닥 오니 벌써 일주문이 보입니다.


▲오늘 두 번째 재약산 인데 너무 기가 막힌 곳을 모두 섭렵했네요.

정말 가슴 벅차게 뿌듯함을 느껴지네요~만세!!!!!!


▲해가 뉘엇뉘엇 산등선에 걸쳐져서야 산행 마무리 합니다.


▲까치산악회 큰 누님 산사랑녀님과 다정 샷 한컷~^^

항상 건강하게 즐산, 안산 하셔서 고운날로 가득 채우시어요~♡


▲차량 이동중 석양의 붉은 노을이 시선을 이끕니다.




▲음~ 엄지 척!!!


▲귀가길에 화개장터에 잠시 들려 야간 벚꽃향연을 맛보고 갑니다.


▲저는 너무 졸려 잠이 안깨어서 벗 꽃은 패스~ㅎ

저 보이는 다리는 화개장터에서 본 남도대교



▲야간에 형형색색 조명으로 화장한 벗 꽃도 아주 화려하고 이쁘네요~!!

그래도 태양 광선이 비추어주는 투명하고 영롱한 새하얀 벗 꽃이 일품이지요~^^


꽉 채운 하루 였네요.

화사한 봄 꽃 향기 맡으며

스릴 넘치는 돈선생 릿지

기암절벽 오르고

정상에서 바라본 사자평

 그 뒤로 간월, 신불,영축산의

드 넓은 영남알프스 라인을 바라보고

무엇보다

고즈넉했던 깔끔하고 정갈했던

적조암을 알았다는게

오늘 제일 큰 수확 이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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